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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새 신분증은 더 예뻐졌다

  • 백승호
  • 입력 2017.12.03 11:41
  • 수정 2017.12.03 11:42

3년여 간의 준비기간 끝에 홍콩의 새로운 ID 카드가 공개됐다.

South China Morning Post에 따르면 "위조 및 변조를 방지하기 위한 3D 홀로그램과 멀티패턴 배경, 복제가 어려운 레인보우 프린팅 등 다양한 최첨단 보안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고 한다.

홍콩 정부는 이 시스템의 도입을 위해 올 한해 약 5,460만 홍콩 달러(우리 돈 약 80억)을 사용했다. 이중 40%는 시스템 개발에 소요되었고 나머지 40%는 카드 교체를 위한 비용으로 들어갔다.

홍콩 시민들은 이 새로도입된 ID카드를 크게 환영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 시민은 새로운 ID카드가 "더 밝고 선명해졌다"고 언급했고, 또다른 홍콩 시민은 "가짜 ID카드가 판을 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ID카드의 도입은 좋은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구 홍콩 ID카드)

한편 홍콩 ID카드는 홍콩에 180일 이상 거주하는 11세 이상의 모든 사람들은 신청해야 하며 ID카드가 있으면 출입국 심사시 우대를 받을 수 있고 홍콩 정부에서 제공하는 도서관, 문화시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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