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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브웨 무가베가 '탄핵 시한'을 코앞에 두고 사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CNN)

  • 박수진
  • 입력 2017.11.20 12:58
  • 수정 2017.11.20 13:06
HARARE, ZIMBABWE - NOVEMBER 17:  Zimbabwe's President Robert Mugabe appeares in public in capital Harare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military moved against him, on November 17, 2017 in Harare, Zimbabwe. Mugabe was spotted at a graduation ceremony at the Zimbabwe Open University. (Photo by Tafadzwa Ufumeli/Anadolu Agency/Getty Images)
HARARE, ZIMBABWE - NOVEMBER 17: Zimbabwe's President Robert Mugabe appeares in public in capital Harare for the first time since the military moved against him, on November 17, 2017 in Harare, Zimbabwe. Mugabe was spotted at a graduation ceremony at the Zimbabwe Open University. (Photo by Tafadzwa Ufumeli/Anadolu Agency/Getty Images) ⓒAnadolu Agency via Getty Images

CNN이 37년째 짐바브웨를 장기 통치한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대통령이 결국 사임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무가베 대통령은 한국시간 20일 오전까지도 대국민 연설을 통해 다음 달 열릴 전당대회를 주재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등, 자진사퇴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군부가 무가베에 퇴진을 요구한 최후통첩 시한은 현지시간 20일 정오, 한국시간 20일 오후 7시였으며, 시한이 임박함에 따라 여당 ZANU-PF가 탄핵 절차를 밟을 것으로 예상됐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부인 그레이스 무가베와 자신에 대한 면책 특권, 사유재산 보장' 등 무가베 대통령의 요구조건을 군부가 대부분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무가베 대통령의 자진 사퇴 의사가 명시된 서한의 초안이 작성됐으며, 이 서한을 국회의장에게 보내는 것으로 사퇴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된다는 내용이다.

시한을 한 시간여 앞둔 시점에서 무가베나 여당의 공식 발표는 이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18일 무가베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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