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감도가 상승했다.
한겨레는 11월 17일 한국갤럽 조사결과를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지난 5월 9%에서 방한 뒤 25%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갤럽이 11월 14일부터 16일까지 1003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 따르면 트럼프에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총 25%로, 5월 조사 때의 9%보다 16% 상승했다.
갤럽은 "방한이 한국 내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한국 방문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폭탄 발언’이나 ‘기행’이 없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물론 오바마와는 비교할 수 없다. 오바마는 2013년 한국갤럽의 조사에서 71% 호감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갤럽의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지도자 호감 여부에서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는 시진핑, 트럼프, 푸틴, 아베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