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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설명한 당신에게 '긴급재난문자'가 오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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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갑자기 한국에 거주 중인 사람 대부분의 핸드폰이 같은 소리로 울었다.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긴급 재난 문자메시지'였다.

긴급 재난 문자 서비스는 이동통신 기지국을 통해 수신 가능 단말기에 재난문자를 동시에 전송하는 대국민 공익 서비스다. 그러나 상단에도 설명했듯, '대부분'이 이를 받았을 뿐 이를 받지 못한 이들도 있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이는 '긴급재난문자' 설정을 해 두지 않아서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긴급재난문자를 설정하려면, ①문자메시지 앱 실행 후 우측 상단의 ‘더보기’ 메뉴를 선택 ②세부 메뉴 중 ‘설정’ 클릭 ③‘설정’창에 들어간 후 ‘재난문자’ 클릭 ④재난문자 사용중을 활성화하면 된다.

아이폰의 경우에는 ①‘설정’ 앱 실행 ②‘알림’ 메뉴 클릭 ③‘알림’ 창에 들어간 후 하단의 ‘재난 문자 방송 수신 설정’을 활성화하면 된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안전디딤돌' 어플을 통해서도 긴급 재난문자를 받아볼 수 있다.

그러나 해결은 설정의 문제만은 아닌 듯하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이날 기상청이 보낸 4회의 재난 메시지 중 첫 번째 재난 메시지를 못 받은 이들이 적지 않았다. 상단에서 설명한 '설정'을 하고, '안전 디딤돌'을 설치한 경우에도 그랬다.

기상청은 이에 "파악에 나섰다"고 한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기상청 관계자는 “각 지역 통신사 기지국에 따라 문자메시지가 수신이 안 될 수 있다”며 “정확한 내용은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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