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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커플룩'을 선물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11.09 17:04
  • 수정 2017.11.09 17:06

문재인 대통령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에게 선물을 받았다.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대통령은 9일 오후(현지시각) 조코위대통령과 함께 대통령궁 인근의 쇼핑몰을 방문했다. 뉴스1에 따르면 이는 "인도네시아의 실제 생활을 보여주고 문대통령에게 기념선물을 하고 싶다는" 조코위 대통령의 즉석 제안에 이루어진 일정이었다. 문대통령은 기념식수 후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쇼핑몰을 찾은 두 정상은 국민들의 환영을 받았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 장면을 영상에 담아 청와대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고민정 부대변인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문대통령에게 옷을 골라보라고 권했고, 문대통령은 인도네시아 전통 직물 '바틱'으로 만든 빨간 셔츠를 골랐다. 이어서 같은 디자인의 파란 셔츠를 조코위대통령에게 권하며 '커플룩'을 완성하기도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을 열고 공동비전 성명을 채택한 바 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넘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협력을 이어나갈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인니 대통령은 문대통령의 내년 방한 초청을 수락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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