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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동' 복자클럽, '악의 축' 정영주×김형일 한방에 응징[종합]

'부암동' 복자클럽이 정영주와 김형일 모두를 응징했다.

8일 방송된 tvN '부암동 복수자들'에서 정혜(이요원)가 찜질방에서 혼자 있던 중 도희(라미란), 미숙(명세빈), 수겸(이준영)이 나타났다. 이들은 "이제 혼자가 아니야"라며 "복자클럽 파이팅"을 외쳤다. 이어 본격적으로 나쁜놈들을 응징하자고 의기투합했다.

도희의 딸 희경(윤진솔)이 황정욱(신동우)의 오버액션으로 폭력교사 누명을 썼다. 정욱의 엄마 주길연(정영주)는 기간제교사인 희경을 자르겠다며 언성을 높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주길연이 꾸민 일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수겸(이준영)이 서연(김보라)를 만나 누명을 쓴 희경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수겸의 부탁에 서연은 정욱을 만났다. 정욱은 모든 게 엄마가 꾸민 것이며 교장에게 뇌물까지 줬다고 털어놨다. 수겸은 그 광경을 촬영했다.

도희는 주길연을 만나 영상을 보여줬다. 그리고 "공갈협박 받으시고 자해공갈 얹고, 홍상만 선생님께 촌지 주셨으니까 뇌물죄 추가. 언론에 허위사실 유포했으니 명예훼손, 그렇게 좋아하시는 법정 같이 가보죠"라고 말했다. 주길연은 무릎을 꿇으며 "우리 정욱 아빠 알면 저 죽어요"라며 애원하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 "합의해주시면 뭐든지 다할게요"라고 두번째 무릎을 꿇었다.

미숙(명세빈)이 남편 백영표(정석용)가 서울시 교육감 후보로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있었지만 두번째 인터뷰를 강행했다. 아들이 2년 전에 자살했다는 내용이었다. 서연이 엄마 미숙에게 "잘했어"라고 말했다.

복자클럽이 주길연에 이어 교장 홍상만(김형일)까지 응징하려고 계획을 세웠다. 합의 조건으로 주길연에게 홍상만을 유인하라고 시켰고 대화를 모두 녹취하게 했다. 주길연은 복자클럽의 지시대로 홍상만의 죄를 모두 자백 받아냈다.

도희는 녹취파일을 들고 홍상만을 찾아갔다. 홍상만은 "생선..? 사모님"이라며 "우리 서로 안좋은 과거는 잊고. 이건 어떴습니까? 김희경 교사를 정교사로 채용하고 싶은데"라고 제안했다.

엄마로부터 정교사 제안에 대해 고민한 김희경은 징계위원회에서 "교장선생님, 저는 진실을 밝히는 것으로 퇴직금을 퉁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짐을 싸고 학교를 나오는 희경에게 도희는 "잘했어 우리딸"이라고 따뜻하게 안아줬다. 또한 주길연과 정욱도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홍상만의 학교로 기자들이 몰려들었다. 여교사들 성추행, 기간제교사 차별 등. 이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홍상만은 백영표와 이병수에게 복자클럽의 실체에 대해 알려줬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도희의 집을 찾아가 행패를 부렸다. "내가 너희들이 한짓을 알고 있다"고 소리를 쳤다. 결국 만취해 길에 쓰러졌고 다음날 버스정류장에서 박스를 덮은 채 잠들어 있었다. 박스에는 '동네 남아도는 아저씨'라는 문구가 써있었다. 복자클럽의 복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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