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트위터가 로즈 맥고완 트위터 계정 정지를 해명하다

Actress Rose McGowan poses at the premiere for the television movie
Actress Rose McGowan poses at the premiere for the television movie ⓒMario Anzuoni / Reuters

로즈 맥고완이 트위터로 컴백했다.

로즈 맥고완의 트위터 계정은 지난 수요일 갑자기 정지됐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트위터가 내 계정을 정지했다"며 "뭔가 강력한 힘이 작용하고 있다. 내 목소리가 되어달라"고 올렸다.

그리고 목요일, 트위터는 맥고완의 계정을 임시로 정지한 이유는 그가 누군가의 전화번호를 올렸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해당 트윗이 삭제되자마자 로즈 맥고완의 계정은 다시 원상복귀됐다.

아래는 트위터의 연속적인 해명이다.

"우리는 맥고완의 팀과 연락을 주고 받았고, 그의 트윗에 개인적인 전화번호가 있어서 임시로 정지됐다고 설명하길 원했다. 전화번호를 올리는 행위는 트위터 약관을 어기는 행위다."

"해당 트윗은 삭제됐고, 맥고완의 계정도 정상으로 돌아왔다. 앞으로는 우리의 이런 약관에 대해서 더 명확하게 하겠다"

트위터가 맥고완의 계정을 풀자마자 그는 트럼프의 북한에 대한 트윗을 예로 들며 트위터 측에 의문을 표했다.

"언제쯤 핵전쟁 위협도 트위터 약관 위반이 될까?"

로즈 맥고완은 트위터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의 가장 강력한 비판자였다. 맥고완은 지난 1997년 선댄스 영화제 기간 중 호텔 방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으로 10만 달러에 웨인스타인과 합의했다.

그러나 뉴욕타임스가 웨인스타인에 대한 기사를 낸 다음날, 맥고완은 트위터에 웨인스타인의 당시 행동에 대해 폭로하기 시작했다.

트위터가 로즈 맥고완 계정 정지가 약관 위반 때문이라고 해명하기 전까지, 트위터 이용자들은 트위터 보이콧을 선언하고 나섰다(지금은 멈춘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가 로즈 맥고완 계정을 정지함으로써 모든 성폭행 생존자들의 뺨을 갈겼다. 망해버려라.

트럼프가 핵전쟁으로 위협하다 : 문제 없어

인종차별/호모포비아 : 문제 없어.

로즈 맥고완이 소리치다 : 계정 정지

로즈 맥고완 트위터 계정이 정지됐다. 여성은 진실을 말하는 것으로 처벌받아서는 안 된다.

모두 로즈 맥고완의 최근 트윗들을 RT하라. 트위터가 그녀에게 재갈을 물렸다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다.

허핑턴포스트US의 Rose McGowan Returns To Twitter After Suspens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문화 #트위터 #로즈 맥고완 #하비 웨인스타인 #성추행 #소셜미디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