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섹스 앤 더 시티3' 제작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그 원인으로 지목된 배우 킴 캐트럴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데일리메일은 킴 캐트럴이 자신이 출연하는 다른 영화들을 워너브라더스에서 제작하지 않으면 '섹스 앤 더 시티'에도 출연하지 않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주인공 캐리 역의 사라 제시카 파커 역시 "우리는 촬영하지 않는다. 실망스럽다"고 전했다.
이에 킴 캐트럴이 입장을 밝혔다. 29일 킴 캐트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짧게 입장을 표명했다.
Woke 2 a @MailOnline ????storm! The only 'DEMAND' I ever made was that I didn't want to do a 3rd film....& that was back in 2016
— Kim Cattrall (@KimCattrall) September 29, 2017
정신 차려 데일리 메일! 내가 '요구'한 건 3편 제작을 바라지 않는다는 것뿐이었고 그건 2016년에 나온 거야.
킴 캐트럴이 3편 제작을 바라지 않은 것은 사실이었으나, 데일리메일의 보도와는 달리 많은 것을 바라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기사를 보도하며 킴 캐트럴의 '익명의 측근들'로부터 받은 발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극본은 훌륭했다. 팬들은 이 영화를 정말 좋아했겠지만 워너브라더스는 캐트럴의 말도 안 되는 요구를 거부했다", "자기가 조지 클루니라고 생각하는 거야?" 등의 이야기가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