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떠들썩했던 '의왕 컨테이너 기지 폭행 사건'의 전말

오늘 트위터와 각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공분을 자아낸 '의왕시 컨테이너 기지 폭행 영상'의 사건 전말이 드러났다.

영상 속에선 한 남성이 바닥에 누운 다른 남성의 몸 위에 앉아 주먹으로 무자비하게 안면을 가격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특히 마치 망을 보는 듯한 또 다른 성인 남성은 무심하게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다.

인터넷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 영상(혐오 주의)을 최초로 올린 사용자는 “장소는 경기도 의왕시 컨테이너 기지”라며 “컨테이너 야드 진입 시 새치기를 했다고 한 기사가 새치기한 기사를 무자비하게 폭행”이라고 설명했다.

사건이 일어난 건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KBS에 따르면 신고를 받은 인근 파출소의 직원이 현장에 나갔도 50대인 당사자들이 쌍방 폭행인 것을 인정하면서 서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동아일보의 취재 역시 비슷하다. 경기도 의왕경찰서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영상에선 일방적으로 폭행당한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쌍방폭행이었다”며 “두 사람 모두 처벌 의사가 없음을 밝혔기 때문에 더 이상의 수사를 진행할 수 없었다”라고 밝혔다고 한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기지 폭행 #쌍방폭행 #사회 #폭행사건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