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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가 2032년까지 신규 가솔린·디젤 차량을 없애기로 했다

  • 김태우
  • 입력 2017.09.06 12:16
  • 수정 2017.09.06 13:25
A man fuels his car at a petrol station in London, Britain, July 26, 2017. REUTERS/Hannah McKay
A man fuels his car at a petrol station in London, Britain, July 26, 2017. REUTERS/Hannah McKay ⓒHannah Mckay / Reuters

스코틀랜드가 가솔린·디젤 차량의 퇴출에 나선다. 2032년까지 해당 차량의 신규 등록을 금지하기로 했다.

로이터의 보도를 보면 스코틀랜드의 니콜라 스터전 수상은 "영국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것보다 8년 빠른 2032년까지 새로운 가솔린과 디젤 승용차와 승합차의 운행을 막는 단계적인 폐지안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니콜라 수상은 전기차 확대를 위해 충전소를 대규모로 확장하는 시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 7월 영국 정부는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2040년부터 휘발유와 디젤 차량의 운행을 중단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스코틀랜드는 영국 연방의 자동차 시장 가운데 10%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디젤 등 내연기관 차량을 퇴출시킨 나라는 스코틀랜드가 처음은 아니다.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 그리스의 아테네,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등 4개 도시는 2025년까지 도심에 디젤차의 진입을 막는 LEZ(Low Emission Zone) 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또 독일 슈투트가르트도 2018년부터 '유로 6'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디젤 차량의 도시 내 운행을 금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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