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탔다. 허리 통증을 호소해 병원을 찾았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은 8월30일 오전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를 나와 외부 기관인 병원을 찾은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8월28일엔 발가락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아 MRI 촬영을 하는 등 정밀 검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에는 이불로 온몸을 꽁꽁 감싼 채 이동침대로 병원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