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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손님과의 대화에 대한 '효리네 민박' 피디의 말

이효리와 정담이 씨의 잔잔하고 담담한 대화가 화제가 된 데 대해 ‘효리네 민박’ PD가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효리네 민박’에서 임직원 이효리, 이상순, 아이유는 달콤한 휴가를 끝내고 새로운 손님을 맞으며 민박집 운영을 재개했다. 이날 민박집에는 홀로 여행을 온 아이유 또래의 여성 정담이 씨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청각장애를 가진 정담이 씨와 이효리의 대화에 대해 정효민 PD는 "이 대화를 결코 특별하게 담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PD는 화제를 모은 정담이 씨에 대해 “민박집에 혼자 온 손님은 처음이었고, 이날은 특히 민박객이 많지 않아서 더욱 시선이 많이 갔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과 일반인을 떠나 민박집의 구성원들을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서 담으려고 한다. 이효리와 정담이 씨의 담담한 대화 역시 적당한 거리감이 있지 않나. 적당한 거리를 두고 서서히 다가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정PD는 “제작진 입장에서 일반인인 정담이 씨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 조심스럽다. (정담이 씨가) 청각장애가 있다는 점에 더 관심이 모이는 것 같다. ‘효리네 민박’은 그런(사연에 대해) 메시지를 전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효리네 민박' 만의 분위기를 유지하겠다는 설명을 더했다.

관련 기사: 이효리가 청각장애인 투숙객과 대화하는 법(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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