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15일,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첫 내한 공연인 만큼, 팬들의 기대는 정말이지 엄청났다. 그러나 공연 직후, 그란데에게는 비난이 쏟아졌다.
가장 문제가 된 건, 아리아나 그란데의 '무성의한 태도'였다. 동아일보에 의하면 그란데는 14일 오후 입국 예정으로 알려졌으나, "사진을 찍히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15일 오후 5시가 돼서야 입국했다. 콘서트 시작 3시간 전이었다. 티브이데일리에 따르면 장당 65만원을 내고 티켓을 구매한 VIP 관객들의 '밋앤그릿'(Meet and Greet) 시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리허설은 일절 진행되지 않았다.
현대카드 측은 중앙일보에 "아리아나 그란데가 더 일찍 도착하려고 했지만 기상 악화 등의 이유로 5시 즈음 한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란데는 입국한 지 약 7시간 만인 자정쯤 한국을 떠났다.
리허설 없이 무대에 오른 그란데는 화장실에서 라이브 연습을 하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아리아나 그란데의 한국 팬들은 트위터를 통해 공연 후기를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 리허설 안했다 했을때 설마했는데.. 조명도 엉망 음향도 엉망.. 조명을 관객석에 쏘지 않나. 음향은 목소리가 안들려.. 관객석 사람들 다 넋나감..
— Seokju Yun (@noricube) August 15, 2017
아리아나그란데 진짜 실망이다
내가 최애콘 말고 타가수 콘서트는 처음오는데 몇천명을 지하주차장에 두시간째 대기시켜놓고 아티스트는 공연 두시간전에 입국? 리허설고 안하고?
일본이랑 너무 차이나는거 아니냐 어이가 없네
— 계옮하는 르니애오 오빠‼️ (@rrinee__) August 15, 2017
아리아나는 공연 2시간 전에 한국 올 거면 아예 공연을 하지 말았어야지. 트라우마가 있으면 치료를 받고 나중에 공연을 했어야 하는거 아닌가;
저건 팬에 대한 예의라곤 전혀 없는 모습인데.
— ????최뽀짝???? (@bbo_zzak_) August 15, 2017
나는 올해 콜드플레이를 얻고 아리아나를 잃었네.. 물론 아리아나 노래들을려고 간거지만 그나마 남아있던 1%정마저 털림 노래 다 삭제해야지 아깝지도않다^^^콘서트에서 실컷 들었음됐다
— 골든서클과 함께 할 탬롬미 (@2sanghaeseee2) August 16, 2017
아리아나 그란데 줄서기
역대 콘서트 최악이다 진심,, pic.twitter.com/ymjLtBiGoW
— 아린 (@dorothykitty) August 15, 2017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공연을 마친 직후, "서울, 여러분은 마법 같았다. 여러분의 아름답고 사랑스러운 에너지에 감사드린다"라며 공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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