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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램지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생중계했다

'셀러브리티 셰프' 고든 램지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은 파인애플 피자다. 그는 "파인애플이 피자 위에 올라가는 것은 범죄"라며 파인애플을 향한 혐오를 수차례 드러낸 바 있다.

램지는 지난 3월 방영된 '더 나이틀리 쇼'에서도 "망할 x의 파인애플은 피자에 올리는 게 아니라고"라고 말했다.

(1분 9초)

그런 그가 최근 파인애플이 잔뜩 올라간 피자를 먹었다. 그리고 그 모습을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했다.

램지는 지난 6일, 48시간 동안 자선 단체 '오메이즈'(OMAZE)에 500명이 기부한다면 "끔찍하게 역겨운 파인애플 피자를 먹는 모습을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공개하겠다"라고 전했다. 램지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팬들은 결국 이 목표를 넘겼고, 그는 파인애플 피자 먹는 모습을 정말로 생중계했다.

램지는 "먼저 모든 유명 셰프들에게 사과를 전한다"며, "파인애플은 바닐라 향을 입힌 뒤 구워 코코넛 아이스크림과 서빙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된 파인애플 피자를 잘라 먹기 시작한 그는 "이건 피자가 아니다. 이건 실수다. 이건 이탈리아의 비극이다"라며 절규했다. 램지는 또한 "적어도 '로미오와 줄리엣'은 해피 엔딩을 맞지 않았느냐"며, "나의 해피엔딩은 오늘 밤 변기 위에서 이뤄질 것이다. 역겹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캐나다인들에게 미안하지만, 이건 '무스 똥'을 먹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파인애플 피자가 얼마나 싫었는지, 램지는 구강 청결제를 컵에 가득 따라 파인애플 피자의 맛을 입에서 씻어냈다. 이 모습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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