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대화 도중 혼자 눈을 크게 뜨며 기겁하듯 놀라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두 정상은 7일(현지시간)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확이 어떤 주제에 대한 대화였는지는 알 길이 없지만, 메르켈 총리의 마음에 별로 들지 않았던 내용이었던 게 분명하다.
메르켈 총리의 눈을 잘 살펴보라.
Sign language at #G20.
A good place to hide your spare key? High jump? Vertical take-off?
What are #Merkel and #Putin discussing? pic.twitter.com/fW1JXhrMtJ
— DW | Politics (@dw_politics) July 7, 2017
조금 더 가까이.
Just made Angela Merkel’s eye roll into a GIF. You’re welcome. pic.twitter.com/8nMBoReoQ8
— Hosseh Enad (@ehosseh) July 7, 2017
Mansplaining, G20 style. Watch Angela Merkel’s eye-roll. pic.twitter.com/PXEI0WxyYH
— SimonNRicketts (@SimonNRicketts) July 7, 2017
G20 스타일로 맨스플레인 중. 메르켈의 '눈 굴리기'를 보길.
한편 워싱턴포스트는 "푸틴은 1985년부터 1990년까지 동독에서 일했으며,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한다"며 "두 사람이 독일어로 대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