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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 장면에서 오고 간 말을 밝혔다

  • 박세회
  • 입력 2017.07.03 13:00
  • 수정 2017.07.03 13:01

오늘(3일) 이명박 전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만남을 포착한 사진 중에 유독 관심을 끄는 컷이 있었다.

바로 이 사진. 이 장면에서 오간 대화를 두고 여러가지 추측이 있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에 오간 대화를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오랜만에 찾아온 친구를 만나니 더없이 반갑고 즐겁다"며 "처음 만났을 때 짙었던 머리색이 '일을 많이 한 탓에 희끗희끗해진 것 같다'고 하니 기분 좋게 웃으며 염색을 해야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전 대통령은 "어깨 위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만났는데도 각자 막중한 책임을 안고 함께 일할 때처럼 할 얘기가 끝이 없다"며 "기후 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젊은이들을 미래 지도자로 키우는 데 힘을 쏟겠다는 다짐, 계속 함께 해 나가자는 약속" 등 여전히 추구하는 바와 생각이 같다고 밝혔다.

한편 머니투데이는 이날 회담에서 오바마 전 대통령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직 대통령끼리 뭉쳐서 잘 해보자"(Ex-presidents stick together)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래 사진은 2009년 4월 2일 G20 정상회담에서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의 모습이다.

아래는 2009년 첫 방미 때 당시 이명박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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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이명박 #전대통령 #국제관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