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아비장 출신의 래티시아 KY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예술가다. 그녀는 꽃, 댄서, 토끼 귀, 지구본 등의 작품을 만들어 인스타그램에 올린다. 그녀의 머리카락을 써서 말이다.
래티시아가 이런 '헤어 예술'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아프리카 부족 출신 여성들의 헤어 스타일을 담은 인스타그램 계정이었다.
래티시아는 허프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들의 헤어스타일은 정말 예술이었습니다. 자기 표현의 수단으로 헤어스타일을 사용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라고 말했다.
래티시아가 하나의 헤어스타일을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20분, 길게는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다. 이를 위해 래티시아는 핀이나 직물, 철사, 붙임머리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한다.
래티시아가 표현하고 싶은 것은 '아름다움'이다. 래티시아는 "저는 아름다운 나라에 살고 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나라에 살고 있는 많은 이들이 그들의 탁월함이나 창의력을 드러내 보이길 두려워하죠. 타인으로부터 평가받고 부끄러움을 느낄까봐서요"라고 말한다.
래티시아는 "저는 그들이 스스로의 독창성을 보여주길 바라요. 독창성은 부정적인 반응을 가져오지 않고, 자신의 내면에 담아둔 것들을 보여주는 건 매우 중요한 일이니까요"라고 말했다.
허프포스트US의 This Woman Makes Amazing Sculptures With Her Hair As A Mode Of Self-Express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