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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3층 객실 펄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나왔다

  • 박세회
  • 입력 2017.06.14 10:06
  • 수정 2017.06.14 10:07

코리아 쌀베지 작업자들이 13일 오전 세월호가 거치도니 전남 목포신항에서 세월호 펄 세척 작업을 하고 있다.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14일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1점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세월호 3-5구역에서 수거한 펄 분리 작업을 하다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

이곳은 3층 객실 중앙부의 넓은 공간으로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예상됐던 장소다.

현재 3-5구역의 수색이 92%가량 완료되었지만 수습본부는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객실부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에 대해선 수색을 끝냈으며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에 대해서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하게 된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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