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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출신 비정상회담 전 멤버가 최근 논란이 된 이태원 술집에서 입장 거부 당한 경험을 공개했다(사진)

  • 박수진
  • 입력 2017.06.09 13:21
  • 수정 2017.06.09 13:29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 출연했던 인도 출신 사업가 겸 방송인 '럭키' 아비쉑 굽타가 최근 인종차별 논란이 인 서울 이태원의 술집과 관련한 자신의 경험을 공개했다.

굽타는 인스타그램에 해당 업소의 사진을 올리며 아래와 같은 경험담을 적었다.

"저도 5월 13일날 인도 국적 때문에 이곳에서 입장 거부 당했어요. 너무나 기분 나빴고 제가 거기 직원 분들에게 한국어로 본인이 국적 때문에 해외서 이런 일 당하면 기분이 어떨거냐 라고 했는데도 인종차별 당했어요. 그때 이 일을 말하고 싶었는데 누가 제 얘기를 믿어줄까 해서 그냥 용서하고 넘어가버렸는데 최근 기사 보고 저도 용기가 생겨서 지금 알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안 생겼으면 합니다."

[단독]인도인 입장 막은 이태원 유명업소

출처 : 동아일보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5uPuXqAG http://m.koreaherald.com/view.php?ud=20170607000796 저도 5월13일날 인도국적때문에 이곳에서 입장 거부 당했어요. 너무나 기분 나빴고 제가 거기 직원 분들에개 한극어로 본인이 국적때문에 해외서 이런 일 당하면 기분이 어떨거냐 라고 했는데도 인종차별 당했어요. 그때 이일을 말 하고싶었는데 누가 제 애기 믿어줄까 해서 그냥 용서 하고 넘어가버렸는데 최근 기사 보고 저도 용기가 생겨서 지금 알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런 일들이 안생겼으면 합니다. #racist #인종차별 #blackorwhite #humanity #forgiveness #love #peace #weare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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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업소는 지난 2일, 이곳을 찾은 인도인이 입장을 거부 당하는 장면을 찍은 영상이 페이스북에 공개되면서 비판에 부딪혔다.

당시 이 업소의 직원이 "인도인은 안된다. 룰이다. 카자흐스탄, 파키스탄, 몽골, 사우디, 이집트 사람들은 안 된다."고 말하는 장면이 영상에 고스란히 찍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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