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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헝 팔리아먼트 확정'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 박세회
  • 입력 2017.06.09 11:03
  • 수정 2017.06.09 11:07

어제(8일, 현지시간) 치른 영국 총선이 집권당인 테레사 메이의 보수당(Tory, 토리)이 절반을 넘지 못하며 '헝 팔리아먼트'의 상황을 만드는 결과를 낳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현재 전체 650석 중 642석이 발표된 가운데 메이의 보수당은 312석을 제레미 코빈의 노동당은 260석을 차지한 상황.

남은 의석을 보수당이 전부 가져가더라도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하기란 불가능하다.

불확실성이 증가한 가운데, 외환시장은 브렉시트 당시 영국 파운드화의 가치가 곤두박질치던 상황과 비슷하게 반응했다.

뉴욕타임스는 어제(8일, 현지시간) 오후 10시 출구조사가 발표되고 보수당이 과반을 차지하지 못할 거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1파운드의 가격은 달러가 1.2977에서 1.7% 떨어진 1.2739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주 쉽게 말해서 영국 의회의 혼전이 예상되니 파운드화를 가지고 있던 개인과 기관들이 시장에 파운드를 팔려고 내놓은 것이다.

현재는 파운드당 1.27달러 수준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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