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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드니로의 대학졸업축사, "미국은 비극적이고 멍청한 코미디다"

로버트 드니로는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를 비판해온 대표적인 할리우드 배우다. 그가 최근 미국 전체에 잽을 날렸다. 미국이란 나라 자체가 “비극적이고 멍청한 코미디”라고 말한 것이다.

로버트 드니로는 지난 5월 28일,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 위치한 브라운 대학교에서 졸업연설을 했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축하인사를 한 후 이렇게 물었다. “정말 졸업이 하고 싶은 거예요? 여러분이 학교에 있던 4년 동안 이 세계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어요?”

“음, 이 나라는 미쳐가고 있습니다. 영화용어로 이야기하자면, 여러분이 대학에 입학했을 때쯤, 이 나라는 희망을 주는 드라마였어요. 그리고 여러분은 이제 비극적이고 멍청한 코미디를 보게 될 거예요.” 로버트 드니로의 연설에 수많은 졸업생은 박수로 화답했다. 로버트 드니로는 또 이렇게 덧붙였다. “반위클게이트를 잠그고 여기에 계속 있어야 해요.” 반 위클 게이트(Van Wickle)는 바로 브라운 대학교의 정문을 뜻한다. “(여러분은) 변화를 촉구해야 합니다. 이 광기로 가득한 짓들을 멈추게 해야해요. 지금 시작한다면 2018년의 졸업생들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나게 될 겁니다.”

로버트 드니로의 대학 졸업 연설은 지난 2015년에도 화제가 된 바 있었다. 뉴욕대 티쉬 예술대 졸업식 축사에서 그는 처음 이렇게 말했다. “여러분은 해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X됐습니다.” 이어지는 연설은 아래를 클릭해서 확인하자.

*관련기사

- 로버트 드니로가 예술대 졸업생에게 보내는 멋진 축사(동영상)

 

허프포스트US의 'Robert De Niro Calls America ‘A Tragic Dumbass Comedy’ During Brown University Speech'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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