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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를 파고 들어가는 맛조개의 움직임은 경이롭다(동영상)

‘조개’를 촬영한 영상이 사람에게 놀라움을 경험하게 만들기는 쉽지 않다. 조개가 소금을 핥는 상황 정도가 아니면 말이다. 하지만 이 조개는 당신을 실망시키지 않을 것이다.

지난달, 플라이 피싱 가이드인 케이트 테일러가 공개한 이 영상은 어떤 조개 하나를 비추고 있다. 조개는 주변을 쓸어본 후, 바로 젖은 모래를 파고 들어간다. 조개의 몸 전체가 수직으로 땅에 꽂히는 것이다. 여기서 마지막 동작이 중요하다. 조개는 땅을 파는 동안 몸으로 들어간 모래를 배출한 후, 다시 모래 속으로 들어간다.

이 영상은 지난 5월 10일, ‘The Weather Channel’이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다시 화제가 됐다. 댓글창에는 영상 속의 조개가 ‘맛조개’인지, ‘구이덕’(geoduck)인지를 놓고 논쟁이 벌어지기까지 했다. ‘구이덕’은 백합류의 일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천공조개로 알려져 있다. 모래 속으로 파고 들어갈 때는 1m까지 들어갈 수 있다고. 그런데 영상 속의 조개는 구이덕이 아니다. 실제 구이덕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

처음 영상을 촬영했던 케이트 테일러는 이 조개가 ‘맛조개’라고 밝혔다. 오레곤 주의 야생동물보호국에 따르면, 실제 맛조개는 모래를 수직으로 파고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관련기사

- 당신은 조개가 소금을 핥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가?(동영상)

 

허프포스트US의 'This Uncomfortable Video Of A Clam Will Irreversibly Change You'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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