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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공연테러 희생자, 잊지 않을 것..추모공연 개최"

  • 박수진
  • 입력 2017.05.27 06:32
  • 수정 2017.05.27 06:34
Singer Ariana Grande performs on ABC's 'Good Morning America' show in Central Park in New York City, U.S. May 20, 2016. REUTERS/Brendan McDermid
Singer Ariana Grande performs on ABC's 'Good Morning America' show in Central Park in New York City, U.S. May 20, 2016. REUTERS/Brendan McDermid ⓒReuters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영국 공연 중 테러의 희생자들을 위해 추모공연을 연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맨체스터로 돌아가 팬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 자선콘서트를 열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당신이 느꼈을 고통과 앞으로도 계속될 트라우마 때문에 마음이 아프다. 그러나 우리는 두려움에 빠져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결코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같은 폭력 사태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힘을 합치고 서로를 도우면서 더 많이 사랑하고 크게 노래를 부르는 것이어야 한다. 이전보다 더 관대한 태도로 살아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주 내내 팬들에 대해 생각해왔다. 팬들이 이 사고를 대처하는 방법은, 그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고 팬들의 위로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 비극으로 인해 고통당한 모든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아리아나 그란데의 콘서트 도중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자살폭탄테러로 간주하고 있으며 22명이 숨지고 59명이 다쳤다.

이 테러로 아리아나 그란데는 25일부터 이틀간 런던에서 열 예정이었던 콘서트를 취소했고 다음 달 15일까지 열리는 유럽투어도 잠정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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