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기 가득한 래브라도가 생방송 중인 스튜디오에 깜짝 출연한 장면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러시아 Mir24 TV의 한 스튜디오에서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던 뉴스캐스터 일로나 리나르테르는 갑작스러운 개 짖는 소리에 놀라 뒤를 돌아본다. 짖는 소리가 나기 전에도 데스크 아래에서 위로 열심히 뛰어오르는 까만 이마를 볼 수 있다.
앵커는 '갑자기 개가 나타났다'고 말하며 카메라 뒤쪽을 향해 어떻게 여기 개가 오게 된 거냐고 크게 묻는다. 이어 "나는 개보다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편"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한다.
도도에 따르면 방송국 측은 스튜디오에 갑자기 나타난 개는 같은 프로그램의 다른 코너에 출연하기로 한 게스트가 데려왔으며, 어느 순간 사라졌었다고 설명했다.
2014년 미국에서도 같은 프로그램의 다음 코너 출연을 준비 중이던 개가 기상캐스터를 방해한 방송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아래 영상)
*허프포스트AU의 Doggo Decides To Pursue Newsreader Career At The Most Inconvenient Time을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