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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역풍을 맞았던 경대수 의원이 아들의 면제 사유를 숨긴 이유를 밝히다

  • 박세회
  • 입력 2017.05.25 08:02
  • 수정 2017.05.25 08:04

어제(24일) 이낙연 총리 후보자에게 아들 병역 면제 관련 질의를 했다가 '자기 아들 병역 면제 사유나 밝히라'는 역풍을 맞았던 자유한국당의 경대수 의원이 오늘(2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아들의 병역 면제 사유에 대해 직접 밝혔다.

경 의원은 이날 이낙연 총리 후보 국회 인사청문회장에서 자신의 질문 차례가 돌아오자 "청문회 장소에서 개인 신상을 밝히는 게 맞는가에 대해 고민했지만, 많은 고민 끝에 밝히기로 결정했다"며 아래와 같이 말했다.

"아들이 군 면제를 받은 사유는 뇌파 병변으로 인한 발작 증상, 소위 말하는 간질 때문이다."

"초등학교 8살 때 발병한 간질로 인해 고려대 안암병원에서 뇌파검사를 받았으며, 약도 역시 먹었다."

"늘 재발 위험으로 인해 마음을 졸이는 중."-부산일보/허핑턴포스트(5월 25일)

이어 경 의원은 해당 사유를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해당 질병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는 간질에 대한 사회적 인식으로 인해서였다."

"아들이 다른 사회인이랑 똑같이 살아가길 원했다." -한국일보(5월 25일)

전날(24일) 인사청문회에서 경 의원이 이낙연 총리 후보의 아들이 병역 면제를 받은 과정에 대해 질문하자, 인터넷과 트위터 사용자의 일부가 "본인의 아들 병역 사유나 공개하라"며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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