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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를 방문한 이방카 트럼프가 사우디의 여성인권에 대해 말했다

Ivanka Trump is seen at a ceremony where her father US President Donald Trump received the Order of Abdulaziz al-Saud medal from Saudi Arabia's King Salman bin Abdulaziz al-Saud at the Saudi Royal Court in Riyadh on May 20, 2017. / AFP PHOTO / MANDEL NGAN        (Photo credit should read MANDEL NGAN/AFP/Getty Images)
Ivanka Trump is seen at a ceremony where her father US President Donald Trump received the Order of Abdulaziz al-Saud medal from Saudi Arabia's King Salman bin Abdulaziz al-Saud at the Saudi Royal Court in Riyadh on May 20, 2017. / AFP PHOTO / MANDEL NGAN (Photo credit should read MANDEL NGAN/AFP/Getty Images) ⓒMANDEL NGAN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고문은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여성 인권이 "고무적인"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도 여성들에 더 많은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사우디 방문에 동행한 이방카는 사우디 여성스포츠기구 부회장을 겸하고 있는 리마 빈트 반다르 공주 주재로 열린 원탁회의에 참석해 "최근 몇년간 사우디의 진전 수준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해결돼야 할 문제가 여전히 많으며 (여성의)자유와 기회를 위해 계속 싸워야 한다"면서 "세계 전역에서 여성들이 전례없는 수준의 권리와 자유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우디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세계 성 격차 보고서'에서 양성평등 지수가 144개국 가운데 141위에 그쳤다. 사우디는 여성에 운전을 허용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처럼 여성 인권 수준이 세계 최하위인 사우디는 남성 후견인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아버지나 남편, 남자형제, 아들 등 가족 중 남성 후견인이 동의해야 여성이 여권을 취득하거나 결혼, 여행을 할 수 있다.

지난해 사우디 정부는 2030년까지 여성의 공공분야 고용율을 높이겠다는 내용의 경제개혁안인 '비전 2030'을 마련, 이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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