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출품된 봉준호 감독의 신작 ‘옥자’가 드디어 옥자의 진짜 얼굴을 드러냈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소녀 미자를 바라보는 슬픈 눈동자만 보였는데, 5월 18일에 나온 메인 예고편에서 정면 얼굴과 실제 몸집이 공개된 것이다.
그리고 예고편 속 루시 미란도(틸다 스윈튼)의 연설에 따르면, '맛있다'고 한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5월 15일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옥자가 “돼지와 하마를 합친 듯한 외모의 큰 동물”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의 말대로 몸집의 형태는 돼지같고, 입을 벌린 모습은 하마같다. 하지만 커다란 귀와 눈동자를 보면 꼭 개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옥자’는 오는 6월 28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