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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트럼프 기밀 유출설'을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밀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0일 열린 트럼프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간의 회동에서 기밀 정보가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를 방문한 파올로 겐틸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면, 우린 라브로프 장관과 트럼프 대통령간 대화 녹음본을 미 의회, 상원에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10일 백악관 면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로부터 제공받은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을 라브로프 장관에게 유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푸틴 대통령이 직접 입을 연 것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0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의 면담에서 이슬람국가(IS) 관련 기밀정보를 공유한 사실이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로 알려졌다. 전·현직 미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유출한 정보는 이스라엘에서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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