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락이 미국 대통령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드웨인 존슨은 최근 GQ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가 "가능성 있는 일"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우리가 더 락을 대통령으로 부르는 것이 정말 실현될지도 모른다.
최근 여러 매체는 드웨인 존슨이 민주당의 대선후보로 나선다면, 도널드 트럼프를 제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공공 정책 조사'의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존슨은 2020년 대선에서 트럼프를 42/37로 앞서며, 지난가을 트럼프를 지지한 유권자 중 15% 이상의 표를 얻을 전망이다.
도널드, 우리는 그저 여론 조사 결과를 전해줬을 뿐이라고요.
이 결과를 더욱 자세히 살펴보자.
유권자 중 36%는 존슨에게 호의적인 의견을 보냈다. 13%는 부정적으로 바라봤고, 50%는 아무 의견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민주당 지지자(38/15)와 공화당 지지자(31/17) 모두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
적어도 이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드웨인 존슨은 다음 미국 대선에서 정말 이길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고 해서 더 락의 백악관 행이 쉬울 것이라는 뜻은 아니다. 지난 대선에서 어떤 후보도 지지하지 않았던 그가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경우에 많은 경쟁상대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트럼프는 출마가 예상되는 다른 후보에게도 한참 뒤처졌다. 조 바이든(54/40), 버니 샌더스(52/39), 엘리자베스 워런(49/39), 알 프랭켄(46/38), 코리 부커(46/39) 등이다.
위에 언급된 인물들은 잊어도 좋다. 중요한 건, 드웨인 존슨이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
지금 당장 궁금한 건 그가 어떤 대통령이 될 거냐는 것이다.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속의 더 락의 모습일지, SNL에서 연기한 '더락 오바마' 같은 대통령일지 말이다.
2020년이 더욱 기다려진다.
허프포스트US의 'No Joke, The Rock Leads Donald Trump In New Poll For 2020 Electio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