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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에 발이 묶인 기차에서 피자를 주문해봤다(동영상)

뉴욕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던 한 기차가 선로에서 발이 묶였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월 15일, 기계적인 결함으로 인해 정차한 이 기차는 몇 시간을 달리지 못했다고 한다. 이때 지루함을 느낀 한 승객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MitchKatz라는 아이디의 트위터 유저이기도 한 그는 자신을 찾아온 누군가의 모습을 찍어 공개했다. 영상에 나타난 사람은 바로 피자배달원이었다.

그런데 당시 기차가 멈추어 있던 곳은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바로 올 수 있는 곳이 아니었다. 당시 같은 기차에 타고 있던 또 다른 사람은 아래와 같은 트윗을 올렸다.

‘Amtrak161’에 배달을 하기 위해 언덕을 올라온 피자 배달원에게 경의를 표한다.

그러자 다른 승객들도 지루한 시간을 각자의 방법대로 보내기 시작했다. 한 승객은 미국철도여객공사 트위터를 향해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겼다.

"카페 객실에서 일하는 남자가 무료로 트윅스를 나눠주었어요. 세상이 다시 좋아보이기 시작했어요."

“(기차에 탄) 엄마들이 어머니의 날을 축하하며 샴페인을 나눠마시고 있어요. 그래서 다들 활기가 넘치는 상태에요.”

미국철도여객공사에 따르면 이날 해당 기차는 엔진 동력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2대의 다른 기차가 출동해 승객들을 옮겨 태웠다. 비록 승객 수에 비해 좌석수는 모자랐지만 말이다. 당시 기차 승객 중 한 명인 버즈피드 에디터는 트윗을 통해 뉴욕에서 워싱턴까지 오는데에만 약 7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허프포스트US의 'Stranded Amtrak Passengers Order Pizza To Delayed Train'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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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라이프스타일 #여행 #미국철도여객공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