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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기 그지없는 '흑인 비하 개그' 방송

SBS '웃찾사' 측이 흑인 비하 개그 논란에 공식 사과했다.

19일 방송된 SBS '웃찾사'의 '실화개그' 코너에서는 출연자 홍현희가 개그맨 꿈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설득하기 위해 피부를 검게 칠하고 파와 배추 등을 우스꽝스럽게 분장한 채 '원주민' 흉내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아버지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내용이다.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 측은 '흑인 비하 개그'라는 거센 비판이 이어지자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웃찾사' 측은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했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히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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