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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CK의 '염소와 섹스' 농담 때문에 사람들이 헷갈리고 있다

미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언 루이 CK가 지난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호스트로 출연했다. 루이는 10분 동안 독백 형식의 스탠드업 코미디로 오프닝을 장식했는데, 그 10분 전체가 웃긴 건 아니었다.

여러 동물들(닭, 기린 등등)이 특히 많이 등장했던 이번 공연에서 사람들을 가장 어리둥절하게 만든 부분은 문제의 '염소' 부분이다.

3분 36초부터 시작되는 염소 파트의 대사를 옮기면 아래와 같다.

"염소를 살까 생각한 적이 있어."

"왜냐하면, 섹스할 수 있는 쓰레기통을 갖고 싶었거든."

"그래서 염소를 사려고 했지."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거랑도 할 수는 있지만, 염소는 버자이너가 있으니까 더 낫지."

"당신들이 뭐 불편해해도 난 상관없어."

"난 그래도 염소를 살 거야."

이 농담을 두고 여러가지 해석이 있다.

1. 염소는 이것저것 다 집어 먹어서, '염소'라고 하면 일단 쓰레기통이 생각난다. 그러나 여전히 웃기진 않다.

2. 지난번에 SNL에 나와서는 소아성애를 가지고 농담을 했다가 난리가 났었으니, 이번에는 아예 더 세게 수간에 대해서 말하면 캐릭터가 될 수 있다.

3. 일단 '염소와 섹스'라고 하면 다음 날 기사에 많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을 것이다.

아시아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루이 C.K는 SNL에 호스트로 출연해 "자신은 아무리 초콜릿 바를 좋아해도 감옥에 간다고 하면 먹지 않을 것"이라며 “초콜릿이 맛있긴 하지만 (그 정도가) 아동 성추행범들이 어린 소년들을 좋아하는 만큼은 아닌 듯하다”라고 말해 큰 논란을 낳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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