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화가 샐리 닉슨은 지난 2015년 4월, 1년간 매일 여성들의 일상을 담은 그림을 한 장씩 그리는 '365'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보어드판다의 의하면 닉슨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인스타그램 상의 연출된 이미지 대신 여성들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샤워하는 순간부터 바지를 벗고 집 안을 걸어 다니는 모습까지, 닉슨의 그림은 여성들이 혼자 있을 때 어떤 상태인지를 현실적으로 포착했다.
닉슨은 버슬에 "여성을 현실적으로 그리는 것에 관심이 있다. 일상에서도 아름다움과 유머를 찾을 수 있다. 내가 그리는 여성들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굉장히 친근하다. 두꺼운 허벅지와 정리 안 된 눈썹에도 남들 신경을 안 쓰는 이들이다."라며 그림을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나는 여성으로서 바깥세상에서 특정한 모습과 행동을 갖춰야 한다고 느낀다. 나는 말라야 하고, 친절해야 하며, 여자다워야 한다. 모든 여성은 아마 이에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그 이미지가 너무 재미없고, 어쩌면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내 그림은 여성을 향한 사회의 잣대에 기여하기보다는 진실된 모습을 담아 여성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래는 닉슨의 '365' 프로젝트 삽화 중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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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그림은 닉슨의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 Bust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