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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준이 결혼 당일에 팬들에게 사과해야 했던 이유

  • 박세회
  • 입력 2017.02.12 08:57
  • 수정 2017.02.12 09:14

아이돌 커플 1호로 오늘(12일) 크레용팝의 멤버 소율과 결혼한 HOT 멤버 문희준이 식장에서 팬들에게 사과했다.

OSEN에 따르면 문희준의 결혼 발표 후 일부 팬들이 지난해 20주년 콘서트가 결혼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이 아니었느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문희준은 지난 10일 팬카페에 "가장 속상한 이야기가 문희준이 20주년 콘서트로 결혼자금을 만들었다는 말"이라며 "문희준은 팬을 atm으로만 생각했다? 단 한순간조차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너무 속상하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부산일보에 따르면 일부 팬들은 결혼자금이 문제가 아니라며 소율이 문희준의 콘서트를 찾았을 때 관람 태도가 불량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문 씨는 같은 사과문에서 "결혼 발표한 그 순간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되던 (소율의)공연 관람태도 이야기부터 어머님이 라디오에서 했던 이야기 등 이야기가 있을 때마다 내가 해명을 하는 게 또 오해가 될까봐 두려워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설마 내가 하는 이야기들 때문에 속상해 하는 팬들에게 피해가 가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말을 아끼게 됐었다"고 털어놨다고 한다.

OSEN에 따르면 문 씨는 결혼식 당일 기자회견에서 “일단 20년간 항상 가슴속에 감사하다는 생각을 잃지 않고 무대에서나 방송에서나 활동을 해왔다.그리고 저로 인해서 속상해하는 팬 여러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좀 부족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고 사과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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