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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층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로 4명이 사망했다

  • 원성윤
  • 입력 2017.02.04 09:46
  • 수정 2017.02.04 09:50
ⓒ뉴스1

4일 오전 11시께 경기 화성시 반송동 동탄메타폴리스 내 3층 상가에서 불이 나 성인 남성 3명과 여성 1명 등 4명이 숨졌다.

또 연기를 마신 시민 1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상가 내부에 있던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건물에 있던 일부 시민들은 대피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지상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은 66층 규모 메타폴리스 B블럭 3층 뽀로로파크 철거현장에서 시작됐다.

숨진 성인 남성 2명은 공사 관계자로 철거현장 안쪽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은 화재현장 반대편 피부숍 내부에서 발견됐다.

숨진 4명은 연기흡입으로 사망한 것으로 소방대는 보고 있다.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불은 1시간여가 지난 낮 12시 10분께 진화됐지만 화재현장에서 검회색 연기가 치솟고 있어 연기흡입에 의한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당국은 화성소방서 등 인근 5개 소방관서에서 펌프차 등 장비 30여대와 소방인력 10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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