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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생은 새로 태어난 조카를 위해 양복을 꺼내 입었다

  • 김태우
  • 입력 2017.01.05 06:19
  • 수정 2017.01.05 06:23

오하이오에 사는 18세 그랜트 케슬러는 누나가 딸을 낳자 가족과 함께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다. 가족들은 모두 편안한 옷차림을 하고 온 반면에, 케슬러는 댄디한 양복을 입고 나타났다. 타이 클립부터 행커치프까지, 사소한 디테일도 놓치지 않았다.

그가 조카를 처음 만나러 가는 길에 양복을 입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누나인 아이리스에 의하면 동생이 단정히 차려입은 이유는 "첫인상이 중요하기 때문"이었다. 첫 만남에서는 무조건 잘 보여야 한다는 것.

그렇게 케슬러와 조카 카터는 성공적인 첫 만남을 마쳤다.

서로를 향한 리스펙트.

케슬러는 USA투데이에 "첫인상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카터가 나중에 커서 이 사진들을 보며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았는지 기억했으면 좋겠다."라며 양복을 입은 이유를 전했다. 케슬러의 누나 아이리스는 이어 버즈피드에 "흔한 일이다. 그는 약속에 아무 이유 없이 단정히 차려입고 오거나 케이크를 사 오는 아이다."라며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이 소식은 미국 전역에서 큰 화제가 되며 무려 35만 개가 넘는 '좋아요'를 받은 바 있다. 사랑스러운 삼촌이다.

h/t Buzzf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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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라이프스타일 #미담 #출생 #삼촌 #조카 #양복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