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왕국은 우리의 생각보다 유쾌한 곳이다.
코미디 와일드라이프 포토그래피 어워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김없이 남다른 유쾌함을 보여주는 동물들의 사진을 선발했다. 이 어워즈는 올해가 두 번째다.
이는 탄자니아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 톰 술람에 의해 시작됐다. 그는 PBS.org에 "이 콘테스트는 사실 야생에서 찍을 수 있는 근사한 사진들을 선발하고 축하하려고 시작됐어요"라며 "하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조금 더 유쾌한 요소들을 넣었죠"라고 덧붙였다.
엄격한 심사단은 전 세계 75개국에서 온 2천 마리 동물의 사진들 중에서 40장의 사진을 선별했다. 최고의 작품으로는 안젤라 부이크에가 미국 와이오밍 주에 위치한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촬영한 여우의 사진이 뽑혔다.
부이크에는 "아침 식사로 들쥐를 사냥하려 했으나 실패한 여우의 모습"이라며 "안타깝게도 이 사진이 찍힌 순간 여우는 사냥에 실패한 것뿐만 아니라 매우 우스꽝스러운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여우 덕분에 부이크에는 케냐에서 일주일 간 '사진 사파리'를 떠날 기회를 얻었다.
아래에서 부이크에의 작품과 그 외의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의 사진을 살펴보자:
허핑턴포스트US의 These Are The Year’s Funniest Animal Photo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