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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동물 12종을 최근에 죽여서 멸종시켰고, 당신은 전혀 알지 못했다

  • 김도훈
  • 입력 2016.12.22 09:43
  • 수정 2016.12.22 12:59

작은 쥐와 비슷한 설치류인 브램블 케이 멜로미스는 수천 년 동안 오스트레일리아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작은 산호초 섬에서 살아왔다. 멜로미스는 이 산호초의 유일한 고유 포유류종으로, 이 섬에서 자라는 식물 몇 가지를 먹고 산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해수면 상승이 가속화되고 태풍이 잦아져 낮은 섬들이 많이 잠기게 되자 브램블 케이 멜로미스와 멜로미스의 먹이들은 심각한 위협을 받았다. 6월에 몇 번의 탐색 후 과학자들은 이들의 흔적이 더 이상 발견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멜로미스는 인간이 일으킨 지구 온난화로 멸종된 최초의 포유류라는 슬픈 타이틀을 달게 되었다. WWF 오스트레일리다 대변인 대런 그로버는 뉴욕 타임스에 “슬프지만 이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현재 지구는 지구 종의 최소 75%가 사라질 수도 있는 여섯 번째 대량 멸종을 눈 앞에 두고 있다고 한다. 2015년의 연구에 따르면 지금의 멸종 속도는 정상보다 최소 100배 이상 빠르다. 인간은 ‘6500만 년 동안 유례가 없었던’ 멸종을 일으켰다.

서식지 파괴, 밀렵, 오염이 여러 종을 멸종시켰다. 전세계 기온 2도 상승을 향해 가는 지금, 기후 변화가 다른 주요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

“기후 변화는 여러 종의 역사 전체를 통틀어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진화의 긴 역사 동안 종들이 적응해왔던 조건들과 다른 ‘새로운 정상’을 향해 가고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의 재스퍼 리지 생태보호구역 담당자 앤서니 바노스키가 이번 주에 허핑턴 포스트에 말했다. “이제 인간이 지구 땅의 50%를 사용하기 때문에 종들은 새로운 곳으로 이동할 수가 없고, 변화를 따라잡을 만큼의 속도로 진화할 수도 없다.”

지난 10년 동안에만 포유류, 조류, 양서류 등 최소 십여 종의 동물이 인간에 의해 멸종되었다. 이것은 아마도 크게 낮게 추정된 수치일 것이다.

“과학적으로 기술된 종은 약 200만 종 정도에 불과하지만, 지구상에는 총 1500만 종 이상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멸종된 종 대다수는 과학에 영영 알려지지 못할 것이라 생각된다.” 멕시코 국립 자치 대학교의 원로 생태학자이며 이번 연구의 참가자인 헤라르도 세바요스의 말이다.

과학자들이 멸종 상태임을 확인하는 데에 몇 년이 걸리기도 한다.

환경 보호 활동가들은 멸종으로 추정되는 동물이 살아서 발견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오래 간직하기도 한다고 IUCN 멸종위기종 레드 리스트의 크레이그 힐튼-테일러는 말한다. “한 종이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몇 년에서 수십 년에 걸친 반복 조사가 필요할 때도 있다.”

IUCN의 조사, 정부 보고와 기타 연구들을 취합해, 허프포스트는 지난 10년 동안 우리 곁을 영영 떠났음이 거의 확실한 종들 12개를 모았다. 브램블 케이 멜로미스, 핀타 코끼리거북, 서부 흑코뿔소, 베트남 코뿔소, 랩스 청개구리, 사우스 아일랜드 코카코, 말레이시아의 보석 달팽이(Plectostoma charasense), 바라다 스프링 피라미, 크리스마스 섬 집박쥐, 수수께끼 나무 사냥꾼(Cryptic Treehunter), 우아 포우 모나크, 아직 과학적으로 기술되지 않은 정체불명의 톡토기이다.

이 동물들은 최근 10년 안에 마지막으로 목격되었거나, 소리가 들렸거나, 살아있었다. 그리고 같은 기간 안에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1 브램블 케이 멜로미스

브램블 케이 멜로미스는 1980년대에는 수백 마리 있었지만, 2000년대에는 개체수가 한 자릿수로 줄었다. 2009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으며, 힐튼-테일러는 ‘그 이후 멜로미스를 찾으려던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

기온 상승의 결과로 일어난 높은 밀물과 해수면 상승이 멜로미스 멸종의 원인으로 꼽힌다. 바노스키는 6월에 가디언에 멜로미스는 ‘이미 멸종 위기인 종들에게 기후 변화가 최후의 일격을 날린다는 설득력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자들은 이들을 잡아서 번식 프로그램을 시작하여 멸종을 막을 수 있길 바랐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조 작전을 시작했을 때는 이미 너무 늦은 뒤였다.

“나와 동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퀸스랜드 환경과 유산 보호부의 보호 담당관 이언 긴터가 가디언에 말했다.

2 핀타 코끼리거북

2012년에 외로운 조지가 100세의 나이로 죽었을 때 전세계가 슬퍼했다. 갈라파고스 섬의 연구소에 살던 조지는 지구상의 마지막 핀타 코끼리거북으로 추정되었으며, 전세계 멸종 위기종의 상징이 되었다.

“우리 모두에게 정말 슬픈 이야기다.” 국립공원 관리원 크리스챤 사아가 조지의 죽음 후 뉴욕 타임스에 전했다.

“그는 내겐 가족 같았다. 내게 있어 그는 모든 것이었다.” 수십 년간 조지를 돌본 74세의 관리인 파우스트 예레나의 말이었다.

갈라파고스 섬에는 한때 코끼리거북이 아주 많이 살았다. 그러나 17~19세기에 선원, 해적, 상인들이 사냥하여 개체수가 급감했다. 그 기간 동안 10만 마리 이상의 코끼리거북이 죽임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갈라파고스 섬에는 약 15,000마리의 코끼리거북이 남아있다. 에쿠아도르 정부는 코끼리거북 전부를 멸종 위기로 간주하며 엄격히 보호하고 있다.

3 서부 흑코뿔소

20세기 초, 흑코뿔소의 네 가지 아종 백만 마리 정도가 아프리카의 대초원에서 잘 살고 있었다. 현재 그 숫자는 약 5,000마리로 떨어졌다. 그 중 서부 흑코뿔소는 마지막 개체가 2006년에 목격되었으며 이제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흑코뿔소의 96% 가량이 1970년에서 1992년 사이에 밀렵꾼들의 손에 죽었다고 WWF는 밝혔다.

코뿔소는 뿔 때문에 계속 죽임을 당한다.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는 코뿔소의 뿔에 약효가 있다고 믿는다(과학적 근거는 없다). 사진은 남서부 흑코뿔소다.

4 베트남 코뿔소

서부 흑코뿔소와 마찬가지로 베트남 코뿔소의 멸종 원인도 사냥이었다. 마지막 개체였던 암컷이 베트남 남서부 정글에서 2009년에 죽었다. 1년 뒤 뼈가 발견되었는데, 뿔은 거칠게 잘려나가 있었고 앞다리에 총알이 박혀 있었다.

밀렵꾼이 반자동 무기를 사용해 코뿔소를 쏘았음을 환경 보호 활동가들이 나중에 밝혀냈다. 총을 맞고 바로 죽지 않고 다친 채 울창한 정글 속으로 도망갔다. 높은 대나무 숲 옆에서 결국 죽었는데, 어쩌면 사망까지 몇 달이 걸렸을 수도 있다. “그 총격이 코뿔소를 죽인 건 사실이다. 시간이 오래 걸렸을 뿐이다.” 미국 어류 및 야생동물국의 에드 뉴커머가 BBC에 말했다.

뉴커머는 이 코뿔소 사인 조사팀의 일원이었다. 베트남 코뿔소가 숨을 거둬 아종 전체의 핏줄이 끊긴 현장을 방문했을 때 뉴커머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한 감정을 느꼈다고 한다.

“정말 충격적이었다.”

이 베트남 코뿔소는 전세계에서 가장 위기에 처한 포유류 중 하나로 간주되는 자바코뿔소의 아종이다. 자바코뿔소의 세 아종 중 단 한 종(Rhinoceros sondaicus sondaicus)만이 아직 남아있다. 남은 개체수는 60마리도 되지 않으며, 전부 인도네시아 자바의 우중 쿨론 국립공원에 있다.

5 랩스 청개구리

올해 9월에 지구에서 가장 외로운 개구리 터피가 12세의 나이로 죽었다. 터피는 지구의 마지막 랩스 청개구리로 알려졌다. 특이한 새 같은 울음소리를 내고, 기어오르기와 미끄러지기를 아주 잘하는 파나마산 개구리였다.

환경 보호 활동가 마크 만디카는 랩스 청개구리를 연구했고 만디카의 어린 아들이 개구리 이름을 지었다. 그는 터피의 죽음은 ‘우리가 존재도 모르고 있었는데’ 사라져 버린 종들이 많음을 일깨워 준다고 말했다.

랩스 청개구리는 2005년에 처음 발견되었다. 과학자들이 치명적인 항아리 곰팡이균이 퍼지기 전에 살아있는 동물들을 수집하려고 파나마 중부에 갔다가 발견한 것이다.

랩스 청개구리 개체들은 ‘파멸적’ 곰팡이균 이후 살아남지 못한 것으로 여겨진다. 곰팡이균은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전세계 양서류들에게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파나마에서만 이 병으로 최소 30종 이상의 개구리가 멸종되었다. 랩스 청개구리처럼 사라진 종들 중 일부는 새로 발견된 종이었다.

파나마에서 구출된 뒤 터피는 애틀란타 식물원으로 옮겨져 ‘개구리 팟 Frog Pod’이라는 기후 조절 시설 안에서 죽을 때까지 혼자 살았다.

터피는 ‘멸종 위기의 상징’이 되었다고 내셔널 지오그래픽 부고에서 밝혔다.

6 사우스 아일랜드 코카코

한때는 뉴질랜드 남부 숲에 널리 퍼져 살던 오래된 조류인 사우스 아일랜드 코카코는 대규모 삼림 파괴, 생태계 분열, 외래종 포식자 유입 때문에 멸종되었다.

2007년에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으며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 사진은 가까운 친척인 노스 아일랜드 코카코이며, 이 종 역시 최근 몇 년 간 개체수가 회복되고는 있으나 ‘위험에 처한’ 것으로 여겨진다.)

뉴질랜드 와틀버드(wattlebird)의 일종인 사우스 아일랜드 코카코는 청회색 깃털, 밝은 색의 와틀(육수 肉垂: 칠면조・닭 따위의 목 부분에 늘어져 있는 색깔 있는 피부), 검은 얼굴을 가졌다. 마오리 전설에 의하면 신화 속 영웅 마우이가 태양과 전투를 벌일 때 사우스 아일랜드 코카코가 마우이에게 물을 주었다. 자신의 와틀에 물을 채워 마우이의 갈증을 풀어주었다. 상으로 마우이는 코카코의 다리를 길고 늘씬하게 늘려주어, 코카코는 숲 속을 쉽게 뛰어다니며 먹이를 구할 수 있게 되었다. (뉴질랜드 환경 보호부는 코카코가 비행은 잘 하지 못하고, 주고 강한 다리로 숲 속을 달리고 점프한다고 한다.)

7 보석 달팽이(Plectostoma charasense)

플렉토스토마는 동남아 석회석 노출 지대에 사는 아주 작은 육지 달팽이 속이다. 플렉토스토마 중 몇 종은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플렉토스토마 차라센스 등 최소 두 종은 이미 멸종되었다. (사진은 가까운 친척인 플렉토스토마 라이드라위다.)

플렉토스토마 차라센스는 말레이시아 파항의 석회석 언덕 두 곳의 고유종으로, 나무 몸통과 바위를 덮은 습기찬 이끼와 우산이끼 위에서 살았다.

그러나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되었다. 시멘트 제조를 위한 대규모 채굴 때문에 달팽이들이 살던 언덕 하나가 파괴되었다. 다른 언덕 주위의 열대림은 팜유 플랜테이션으로 변했다.

2010년과 2011년에 ‘철저히’ 이 달팽이들을 찾았으나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IUCN은 밝혔다.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2007년이다.

8 바라다 스프링 피라미

시리아의 바라다 스프링은 한때 차고 맑은 물이 넉넉했다. 이 곳의 유일한 고유종인 피라미가 사는 곳이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도시화가 이 곳과 피라미들에게 심각한 위협을 가했다. 2008년에는 늘어난 인구의 수요에 맞추기 위해 물을 거의 다 사용해 버렸고, 피라미 개체수는 최소 90% 감소했다.

2014년에 IUCN은 피라미가 멸종되었을 것으로 결론내렸다. 시리아 전쟁 역시 피라미 멸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 한다.

9 크리스마스 섬 집박쥐

크리스마스 섬 집박쥐는 최소 1백만 년 전부터 작은 크리스마스 섬에 살아왔다. 체중이 3g 정도인 초소형 박쥐로, 곤충을 먹고 속이 빈 나무와 썩은 식물 속에 무리를 지어 살며 번성해 왔다.

그러나 1980년대에 개체수가 줄기 시작했고, 2006년에는 불과 50마리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 이후 ‘걱정스러운 속도로 계속 줄어들었다’고 IUCN은 밝혔다. 2009년에는 2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이 박쥐가 줄어든 이유는 명확하지는 않지만, 검은쥐와 살쾡이 등 외래침입종이 원인일 것으로 짐작되고 있다. 이 섬의 미친개미도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

2009년에 과학자들은 박쥐들이 위험하다며 오스트레일리아 정부에 “긴급히 개입하지 않으면 이 종이 가까운 미래에 멸종될 위험이 극도로 높다”고 경고했다. 남은 박쥐들을 잡아 포획 사육 프로그램을 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망설이며 처음에는 요청을 거부했다가 몇 달 뒤에야 허가를 냈다.

비극적이게도, 그땐 이미 너무 늦어 있었다. 연구자들이 박쥐를 찾아 크리스마스 섬에 돌아갔을 때는 단 한 마리밖에 찾지 못했다.

2008년 8월 27일에 마지막 박쥐도 사라졌다.

“오스트레일리아의 정치와 관료제가 미래 세대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의무 중 하나를 다하지 못했다. 우리 자연 유산의 보존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인들은 스스로의 모습을 보아야 한다.” 오스트레일리아 환경 운동가 팀 플래너리가 집박쥐 멸종 이후 쓴 글이다.

크리스마스 섬 집박쥐는 이 섬의 유일한 박쥐였다. 매일 밤 자기 체중만큼의 곤충을 잡아먹는 동물이었다. 과학자들은 이 박쥐의 멸종이 섬의 생태적 균형을 해칠 수 있다고 한다.

10 수수께끼 나무 사냥꾼(Cryptic Treehunter)

Cryptic Treehunter Song Type II from Sci-News.com on Vimeo.

2015년에 과학자들은 흥미로운 발견을 알렸다. 크게 위협받고 있는 브라질의 대서양림에서 여러 해 전부터 울음 소리가 들려왔던 오렌지색과 계피색의 새는 예전의 믿음과는 달리 멸종 위기에 처한 알라가오스 휘파람새(Alagaos foliage-gleaner)가 아니라 아예 새로운 종이었다. 알라가오스 휘파람새보다도 더 희귀한 수수께끼의 새라 저런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축하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 발표된 지 불과 1년 만에 수수께끼 나무 사냥꾼은 멸종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소식이 나왔다.

대서양림의 모든 생물을 위협하는 삼림 파괴가 이 새의 멸종 원인으로 보인다. 지구상에서 가장 생물학적으로 풍부한 곳 중 하나인 이 숲은 농업과 도시 개발로 큰 타격을 입었다. 원래 386,000제곱 마일이던 대서양림은 이제 7%밖에 남지 않았다고 WWF가 밝혔다.

11 우아 포우 모나크(Ua Pou Monarch)

수수께끼 나무 사냥꾼처럼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의 마르케사스 제도의 우아 포우 섬(사진)의 고유종인 이 새 역시 21세기 들어서야 알려졌다. 2004년에 처음 밝혀진 이 새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2010년이다.

연구자들은 그 뒤로 이 새를 찾으려 노력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서식지 파괴가 주원인이라고 IUCN은 말한다. 검은 쥐 등 유입종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12 Ceratophysella sp. nov. ‘HC’

이 목록의 마지막 동물은 가장 작고 신비로운 동물이기도 하다.’HC’는 새롭고 아직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은 Hypogastruridae Collembola 종으로 톡토기의 일종이다.

2006년에 베트남 혼 총 언덕의 동굴에서 처음 발견된 동물이다. 당시 연구자들은 이 톡토기의 ‘건강한’ 무리가 있다고 했으나, 후에 동굴을 다시 찾아갔을 때는 발견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이 동굴이 2006년 이후 ‘관광 산업의 영향을 심하게 받았다’고 한다.

“종 보존을 위해서는 관광 활동 구제와 동물 경로 관광 제한이 필요하다. 동굴과 연결된 작은 틈에 아직 남아있다면 다시 돌아올 수도 있다.” IUCN의 평가다.

그러나 2016년 기준으로 이 톡토기는 ‘잔존 생물’로 분류된다.

허핑턴포스트US의 Humans Just Killed Off These 12 Animals, And You Didn’t Even Notice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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