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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올림픽에서는 e스포츠 경기를 보게 될 수도 있다

  • 김태우
  • 입력 2016.11.11 11:25
  • 수정 2016.11.11 11:26

오는 2024년 열릴 하계 올림픽에서는 e스포츠 경기를 보게 될 지도 모르겠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따르면 2024 LA 올림픽 유치위원회는 최근 2024 올림픽이 LA에서 열린다면 e스포츠를 도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2만 명 이상의 관객이 LA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 선수권 대회를 찾자, 위원회는 "e스포츠의 세계적인 인기와 기술의 발전은 올림픽을 향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며, "LA에서 유치될 올림픽은 IOC가 디지털 세계의 첨단을 마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림픽을 향한 젊은 세대의 관심은 현재 IOC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8세부터 49세의 올림픽 경기 시청자 수는 급격히 감소 중이다. 4년 전 런던 올림픽에 비해 올해 리우 올림픽은 18~49세 시청자수가 25%나 감소했다.

반면에 e스포츠 경기의 주 시청자 연령은 굉장히 젊은 편이다. 리서치기업 EEDAR에 따르면 e스포츠 경기에 참여하거나 이를 시청하는 이들의 연령은 24에서 27세로 확인됐다. 만약 이 시청자층을 LA 올림픽 위원회가 사로잡을 수 있다면, IOC에도 결국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4 올림픽 유치경쟁은 현재 진행 중이며, LA, 파리, 부다페스트 등 올림픽 입찰에 참여한 도시의 유치위원회들은 오는 15일 도하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H/T Sports Illustr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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