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씨가 지난 11월 4일 SBS의 '백년 손님 자기야'에 출연해 미국 입국심사를 할 때 통역을 불러야 했던 사정을 설명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할리 씨의 아내는 결혼과 함께 미국 국적을 취득한 반면, 할리 씨는 이후 한국인으로 귀화해 지금 한국 국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입국 심사를 할 때 아내는 '미국 시민'이라 쓰인 곳으로, 할리 씨는 '방문객' 쪽으로 입장한다고.
문제는 할리 씨의 외모와 영어. 겉모습은 미국 사람인데 국적은 한국이라 입국 심사에서 좀 더 까다롭게 물어보는데, 한국에 하도 오래 살아서 '귀화'(Naturalization) 등의 어려운 단어가 곧바로 떠오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통역을 불렀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