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9월,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스칼렛 요한슨, 줄리아 로버츠가 차례로 ‘쌩얼’을 공개했다. 이들은 각자 SNS를 통해 공개하면서 아름다움의 본질 등에 대해 이야기한 바 있다. 줄리아 로버츠는 “나는 진짜 내 자신을 받아들이기를 원한다. 그리고 나는 당신이 당신이 누구인지를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밝혔고, 케이트 윈슬렛 또한 “내 피부에 주름이 있는 걸 알지만, 주름 이상의 것을 보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러한 메시지와 상관없이 ‘쌩얼’인 상태의 셀카를 즐기는 배우가 있다. 바로 드류 베리모어다.
약 1주일 전, 드류 베리모어는 해변에서 니트모자를 쓰고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녀는 팬들에게 “여러분 멋진 일요일을 보내세요!”라고 적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돌아보면, 그녀가 상당히 예전부터 화장을 하지 않은 채로 사진을 찍어 올렸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녀 역시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느데도 말이다. 케이트 윈슬렛이나 줄리아 로버츠처럼 많은 이들에게 ‘아름다움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베리모어의 사진을 본 많은 사람들은 같은 메시지를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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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민낯에 대한 악플에 배우 임수정이 직접 글을 썼다
허핑턴포스트US의 Drew Barrymore Reminds Us She’s The Queen Of No-Makeup Selfie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