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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보다 30% 낮을 것 같다

ⓒKakao Corp.

삼성증권은 12일 카카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30%가량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했다.

오동환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매출액은 3천84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5.5% 준 198억원에 그치면서 컨센서스를 33.8%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고 부문 매출 감소와 모바일게임 마케팅 비용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오 연구원은 "연말까지 다양한 신규 O2O(온라인과 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지만 본격적인 수익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광고 매출 반등이 주가 반등의 열쇠이지만 신규 상품 출시에 따른 광고 매출 증가와 O2O 사업의 본격적인 수익 창출은 내년 중반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며 "여전히 보수적인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으로 유지했다. [관련기사] 2분기 실적 악화로 카카오의 주가는 속절없이 떨어지고 있다. 나쁜 소식은 이것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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