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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첩 바른 핫도그를 절대 허용하지 않는 오바마가 예외를 인정했다(설문조사)

미국인들은 햄버거도 좋아하지만 핫도그 사랑도 남다르다. 20만 원 짜리 핫도그가 있는가 하면 2,000달러짜리 코냑에 숙성한 소시지로 만든 핫도그도 있다.

또 "아빠와 야구경기장에서 핫도그를 먹은 기억"에 대한 이야기는 많으나 "햄버거를 먹었다"는 이야기는 없을 정도로 핫도그에 대한 향수가 그들에게는 짙다.

특히 시카고인들은 핫도그에 대한 자긍심이 대단한데, 시카고가 '집'인 오바마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베트남 방문시 오바마는 셀러브리티 셰프 안소니 부르댕과 만나 국수를 먹었는데, 핫도그에 대한 오바마의 긍지가 그 자리에서 밝혀졌다.

부르댕은 매우 곤란한 질문을 오바마에게 던졌다. "핫도그에 케첩 바르는 것, 용납할 수 있나요?"

오바마는 처음에 "안 된다"라고 단호하게 부정했다. 그러나 뭔가 마음에 걸렸는지 다음과 같이 이어 말했다.

"무슨 소리인가 하면... 8살후부턴 그렇게 해선 안 된다는 뜻입니다."

도대체 시카고 핫도그가 뭐길래 케첩을 발라서는 안 된다고 하는 걸까.

재료는 다음과 같다.

  • 100% 소고기 소시지
  • "밭에서 얻은 재료" - 고추, 피클, 양파, 토마토, 렐리시(일종의 다진 피클)
  • 머스터드

보다시피 케첩은 안 들어 있지만 다양한 재료가 포함되므로 딱히 케첩 맛이 필요 없다는 취지다.

한국엔 '시카고핫도그'라는 체인점이 있지만, 원조에 충실한지 확인된 바 없다.

[h/t huff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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