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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 태어났다(사진)

추측이 아니다. '반려동물 생식' 학지에 발표된 연구는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 정말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BBC에 의하면 세계 최초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는 제왕절개 수술로 남아공에서 태어났는데,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가 희귀한 이유가 있다.

어미 개는 보통 여러 마리의 새끼를 한 번에 임신한다. 그런데 새끼마다 고유의 태반이 있으므로, 같은 시점에 태어나지만 유전자적으로는 쌍둥이가 아니라 형제라는 뜻이다.

그런데 같은 탯줄을 공유한 아일랜드 울프하운드 강아지 두마리가 한 태반에서 나오면서 역사는 새롭게 쓰여진 것이다.

TheWeek에 의하면 수술을 담당한 커크 드 크레이머는 일란성 쌍둥이일 가능성을 의심했다. 그래서 출생 2주 후, 오스트레일리아와 남아공에 있는 동료들에게 두 강아지의 유전자 실험을 의뢰했다.

그 결과는 일란성 쌍둥이라는 판결. "두 강아지가 성도 같고 무늬마저 비슷한 것을 보고 같은 배아에서 비롯한 일란성 쌍둥이일 가능성이 높다고 여겼다"라고 드 크레이머는 설명했다.

드 크레이머를 이번에 도운 생식 전문가 캐롤린 준은 새로 태어난 강아지들이 워낙 비슷하게 생겨서 제왕절개가 아니었으면 모르고 지나쳤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란성 쌍둥이 강아지에 대한 소문은 있었지만... 아무튼, 유전자적으로 이렇게 증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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