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은 중국의 소셜미디어에서도 여러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20세의 중국 여자 수영선수 푸위안후이(傅园慧)의 경기 직후의 솔직하면서도 코믹한 반응도 그 중 하나다.
7일(현지시간) 열린 여성 100m 배영 준결승에서 58.95초를 기록하며 3위로 결승에 진출했던 푸위안후이는 경기 직후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58.95초를 기록했다는 리포터의 이야기에 매우 크게 반색하며 기뻐한다.
"정말요? 전 59초일 줄 알았는데! 제가 그렇게 빨랐다구요?" 얼마나 흥분했는지 중간에 리포터가 '진정 좀 하시고...'라고 말릴 정도.
푸위안후이는 8일 열린 결승에서도 제대로 실력을 발휘했다. 준결승 기록보다 더 빠른 58.76초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여성 100m 배영에서 동메달을 딴 중국의 푸위안후이(왼쪽 첫째). 푸 다음의 왼쪽부터 카일리 매스(캐나다, 동), 카틴카 호스즈(헝가리, 금), 캐슬린 베이커(미국, 은)
사실 푸위안후이가 이렇게 재밌는 표정을 보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의 표정은 더 놀랍다. 아래 관련기사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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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반응으로 화제가 된 이 중국 수영선수는 2015년에도 흥이 넘쳤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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