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5.7도까지 상승해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다. 그리고 더위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9일 현재 기상청이 제공한 폭염특보 발효 지역은 다음과 같다.
발효지역 표시가 거의 전국을 뒤덮고 있다. 전국을 뒤덮은 더위에 짜증이 난 사람은 한둘이 아니다. 높아진 불쾌지수에 트위터 유저들이 쏟아낸 분노를 모았다. 아마 많은 이들이 공감할 것이다.
— [J-09토욜] Figure (@J_figure) August 8, 2016
이렇게 더운데 전기요금걱정에 에어컨 못켜는 사회 폭동일으키고싶고 재난문자보낼거면 얼음이라도 일톤씩 보급해주든지 씨발새끼들이 해주는게뭐야
나라: 재난안내입니다 매우더울것입니다
국민: 머라고요 그럼 어떻게해두실거죠
나라: 그냥 더워하시라고 알려드렸습니다
— 지구 (@Z9_Z9_Z9) August 8, 2016
왕조를 갈아치우자는것도 아니고 명나라와의 수교를 끊으시지요 이지랄하는것도 아니고 더워죽겠어요 살려주세요하는데 나라가 해주는게없어 이 날씨에 하는 쿠데타는 솔직히 심신미약에 의한 충동적 쿠데타 인정해줘야한다 일으킨다 나는 폭동 싸그리 다죽어라
— 지구 (@Z9_Z9_Z9) August 8, 2016
@Z9_Z9_Z9 재난 문자 받았을때 누진세 할인쿠폰 날려줬으면 좋겠네요.... 더워...요....
— 크래커 (@crackercrackin) August 8, 2016
나의 더워서 죽은 표정 :) pic.twitter.com/xqce3lXpHp
— 겨울이 좋다 (@winterysea) August 8, 2016
이미 스무명 넘게 사망한 재난 상황인데 폭설, 폭우 같이 가시적으로 보이는 경제적, 물리적 손해가 없다고 대책이라곤 문자 보내는게 전부이면 무정부 상태랑 다를게 뭐 있냐.
무더위 조심하란 문자는 토쟁이들도 보내더라
— 퍼낙 (@cmins) August 7, 2016
[긴급재난문자] 너희들이 에어컨 트느라 쓰는 전기는 6단계 누진세가 적용된단다
— so picky (@so_picky) August 4, 2016
이나라의 재난 경보 : 어쨌든 알려줬으니 알아서 해결 보세여 그럼 20000~ ㅅㄱ~
— 백스프 (@quidleSF) August 4, 2016
누진제로 인해 에어컨 전기 요금이 무지막지하게 부과되자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혁명을 일으키고…
— 노승영 (@socoop) August 8, 2016
전기요금은 미안하게 생각해요
— 에어컨 (@Life_Is_Gotong) August 8, 2016
아 분명 교실 에어컨 18도 파워냉방인데도 나는 pic.twitter.com/GoplXwadRw
— だうん (@dawn_Wid) August 8, 2016
사람을 지탱하는 것은 꿈도 희망도 아니야...에어컨이지...
— 회지내는 게으름뱅이 초록가루 (@grnpwdr) August 6, 2016
에어컨을 키고 자기에는 전기요금이 두렵고 끄고 자기에는 덥고 씨발 단군님 자리선정 기가막히네요
— 공고오빠 후타쿠치 (@25April2016) August 5, 2016
한차례 꺾인다는건 사실 이런 의미..? pic.twitter.com/0geRWd9HAm
— 까메오 : 투디아이돌atm (@igemusunilliya) August 7, 2016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으로부터 가열된 상층 공기가 다시 유입되고, 북태평양 고기압도 우리나라 부근에 머물면서 광복절인 15일까지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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