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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천연 자원 사용량이 40년 전보다 3배 늘었다

A Chinese boy cycles past a cooling towers of a coal-fired power plant in Dadong, Shanxi province, China, Thursday, Dec. 3, 2009. The U.N.'s environment chief said Tuesday he is optimistic that the climate change talks beginning in Copenhagen next week will reach a deal setting firm targets to cut carbon emissions. (AP Photo/Andy Wong)
A Chinese boy cycles past a cooling towers of a coal-fired power plant in Dadong, Shanxi province, China, Thursday, Dec. 3, 2009. The U.N.'s environment chief said Tuesday he is optimistic that the climate change talks beginning in Copenhagen next week will reach a deal setting firm targets to cut carbon emissions. (AP Photo/Andy Wong) ⓒASSOCIATED PRESS

우리는 석회석과 강철로 집을 짓고, 밀과 채소로 식사를 하고, 화석 연료로 산업을 운영한다. 우리의 생존에 지구의 천연 자원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는 지속 불가능한 속도로 자원을 사용하며 일부 자원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고갈시키고 있고, 그 과정에서 지구에 큰 해를 입히고 있다고 U.N.의 새 보고서에서 밝혔다.

U.N. 환경 프로그램의 일부인 국제 자원 패널의 보고서가 원자재 사용이 40년 동안 3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중산층이 급속도로 늘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1970년에 인류는 지구에서 약 220억 톤 정도의 원자재를 얻었다. 금속, 석탄 등 화석 연료, 목재와 곡물 등의 천연 자원을 전부 합친 수치다. 2010년의 원자재 사용은 700억 톤으로 늘어났다.

원자재 사용 증가 #기후변화 와 종 다양성 손실, 폐기물 및 대기 오염

지금 추세대로 간다면 2050년의 수요를 맞추려면 1년에 1800억 톤의 원자재가 필요할 것이라고 이 보고서에서는 추정하고 있다.

“원자재 사용의 걱정스러운 추세는 이미 인간의 건강과 삶의 질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의 지배적인 생산과 소비 패턴은 지속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국제 자원 패널의 알리시아 바르세나 이바라 회장이 지난 달 보도 자료에서 밝혔다.

“경제의 동력이 되고 사람들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자원을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고갈시키기 전에 이 문제를 다루어야 할 긴급한 필요가 있다. 이것은 깊고 복잡한 문제이며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시험 중 하나다. 모든 층위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천연 자원 추출의 관리를 재고해야 한다.”

화석 연료, 금속 등 원자재 사용 증가는 기후 변화를 촉진한다고 국제 자원 패널은 밝혔다. 토양과 물의 산성화와 부영양화, 종 다양성 감소, 토양 침식과 폐기물 및 오염 증가 등의 환경 문제도 심각하다.

이러한 영향을 경감시키기 위해 원자재 사용량을 크게 줄여야 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 물질적 효율성이 개선되어야 하며 ‘경제 성장과 원자재 사용량 증가는 반드시 분리되어야 한다’.

분리하려면, 즉 환경적 발자국을 늘리지 않으며 경제를 성장시키려면 ‘잘 설계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밝혔다. 연구 개발 투자, 공공 정책 개선과 자금 조달이 중요할 것이다.

원자재 사용 증가 #기후변화 와 종 다양성 손실, 폐기물 및 대기 오염

전세계 평균 물질적 생활 수준에는 지금도 큰 차이가 있다.

또한 전세계의 물질 사용의 편차가 굉장히 크다는 것도 밝혀졌다. “가장 부유한 국가들은 가장 가난한 국가들에 비해 10배 정도의 물질을 소비하며, 전세계 평균치에 비하면 2배다.”

국제 자원 패널은 인구당 물질 발자국, 즉 총 소비와 자본 투자에 사용되는 물질양에 따라 국가별 순위를 매겼다.

2010년에 유럽은 약 20톤, 북미는 약 25톤을 소비해 수위에 올랐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남미, 카리브 해는 9~10톤이었다. 아프리카는 3톤 미만이었다.

허핑턴포스트US의 Our Consumption Of Earth’s Natural Resources Has More Than Tripled In 40 Years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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