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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경찰관의 서랍에서 실탄 41발이 나왔다

Franck Dumoulin, French Olympic 10m pistol champion in the Sydney 2000 games, loads shells during a practice session in Talence, near Bordeaux southwestern France, as he prepares to compete in his fifth Olympic Games at Beijing, on June 6,2008.    REUTERS/Olivier Pon (FRANCE)
Franck Dumoulin, French Olympic 10m pistol champion in the Sydney 2000 games, loads shells during a practice session in Talence, near Bordeaux southwestern France, as he prepares to compete in his fifth Olympic Games at Beijing, on June 6,2008. REUTERS/Olivier Pon (FRANCE) ⓒOlivier Pon / Reuters

대구 수성경찰서는 전직 경찰관 일터에서 권총 실탄 41발이 나와 수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4시께 수성구 모 업체 사무실에서 이 업체 대표(54)가 영업담당 본부장인 전직 경찰관 김모(39)씨 책상 서랍에서 38구경 권총 실탄 41발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김씨는 이튿날 경찰에 자진 출석해 "2002년 경기도 파출소에서 근무하던 때 직원들이 특별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남은 실탄을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2011년 개인적 사유로 퇴직해 대구에서 사업하고 있고, 따로 소지한 총기나 범죄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를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으로 불구속 입건하고 실탄 소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에서는 2014년 한 60대 전직 경찰관이 실탄 112발 탄통에 넣어 집 화단에 묻어놨다가 채소를 심으려고 땅을 판 세입자 눈에 띄어 발각되기도 했다.

그는 1980년대 후반 경찰 근무 시절 기동대 장비 점검을 앞두고 사용하지 않은 소총·권총 실탄, 탄피 등을 탄통에 담아 화단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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