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인 장기 기사 타케마타 베니가 참의원 선거 당선자들에 신랄한 풍자를 담은 발언을 했다.
17일 후지TV의 '와이드나 쇼'에 출연한 타케마타는 올해 18세로 생애 첫 투표를 해 봤다고 밝혔다. 그는 투표를 한 소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당선된 분들이 정책에 대해 물었을 때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라는 식으로 대답한 것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참의원이라는 직위에 당선되는 높은 분들도 지금부터 알아간다니까 뭐, 우리도 앞으로 조금씩만 알아가면 되겠구나 하고 마음이 편해졌어요."
이 대답에 녹화장은 웃음이 됐다. 사회자는 "이거 돌려까기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게스트로 출연했던 마츠모토 히토시는 "괜찮은 디스네요"라며 "생각지도 못한 발언입니다. 놀랐어요"라고 말하며 타케마타에게 동의의 뜻을 보냈다.
■ 도쿄 선거 프로그램에서 있었던 일을 염두에 둔 것일까?
지난 7월 10일 진행된 참의원 선거 전, 도쿄에서는 선거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사회자는 당선이 확정됐던 후보자에게 정책에 대해 질문했고, 그는 대답하지 못했다. 그는 답변이 막힐 때마다 "지금부터 공부하겠다"라고 여러 번 대답했다.
오키나와 출신 가수 이마이 에리코는 오키나와의 미군 기지 문제에 대해 "사실 12살 때부터 도쿄 쪽에서 살아서 오키나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잘 모른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제 이 문제에 대해 마주하고 과제에 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또 비치 발리볼 선수 출신의 아사히 켄타로는 국회소속희망위원회에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 인터넷의 반응은?
공감하는 여론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명도만으로 투표하는 유권자는 반성해야 한다", "날카로운 지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허핑턴포스트JP의 JK棋士の竹俣紅さん「これから勉強でいいんだ」 今井絵理子議員らに皮肉를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