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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가 어린이를 채 도망가려다 카메라에 포착되다 (사진)

  • 김태성
  • 입력 2016.07.13 10:23
  • 수정 2016.07.13 10:29

위는 이번 사건의 주인공(?)인 호주의 가장 큰 육식조, 검독수리다. 이 사진을 촬영한 인스타그램의 크리스틴 오코넬(55chris)은 어린이를 "공격하기 직전의 늠름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BBC에 의하면 호주 빅토리아주에 사는 오코넬은 이날 남편 리와 함께 '앨리스 스프링스 사막 공원'을 방문 중이었다.

그는 공원 행사의 일부인 '새쇼' 관람 중에 우연히 아래 사진을 찍게 됐다.

당시 상황을 그녀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독수리는 방문객 사진촬영을 위해 나무토막 위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초록색 옷 입은 어린이를 공격하기 시작한 거다."

또 다른 목격자는 "조그만 동물을 잡아 날아 오르는 듯한 행동이었다"며 놀라운 장면을 NTNews에 기억했다.

오코넬은 "근처에 앉아 있던 남자의 말로는 그 꼬마가 계속 지퍼를 올렸다 내렸다 했다"고 BBC에 설명했는데, 아이가 '새쇼'의 피날레를 준비하던 독수리를 자극하거나 혼동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이 사고로 '새쇼'는 곧장 취소됐고 가벼운 상처를 얼굴에 입은 어린이는 응급조치를 받았다.

[h/t abc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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